합참 "北, 미상 발사체 2발 동해상으로 발사"…약 230㎞ 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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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선천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AP=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선천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AP=연합뉴스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를 쏜 지 8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6시 10분쯤 원산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했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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