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스포츠 기사란...국내 첫 스포츠 저널리즘 안내서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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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저널리즘.

스포츠 저널리즘.

 국내 첫 스포츠 저널리즘에 대한 종합 안내서 ‘스포츠 저널리즘(유상건 저·도서출판 지금)’이 출간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다루지 않았던 스포츠 저널리즘 분야를 조명하고 담은 최초의 책이다. ‘스포츠 저널리즘’엔 말 그대로 스포츠 저널리즘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꽉 들어차있다. 스포츠를 현장에서 보도하는 스포츠 저널리즘은 현상을 진단하고, 해석하며, 설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책은 좋은 스포츠 저널리즘에 대한 안내와 함께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좋은 기사를 함께 소개했고, 저널리즘에 대한 문제 제기와 고려해야 할 윤리적인 측면, 새로운 시대의 저널리즘 변화 등도 검토하고 다뤘다.

현재 상명대 일반대학원 스포츠ICT융합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인 저자 유상건 교수는 매일경제에서 스포츠를 취재했고, 미국에서 저널리즘 석사, 스포츠 커뮤니케이션·매니지먼트 박사 학위를 받은 스포츠 전문가다. 유 교수는 "스포츠 기자가 독자와 시청자의 신뢰를 얻으려면 원론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빈틈없는 취재와 사실에 근거한 보도, 취재원과의 적절한 거리 유지, 새로운 깨달음을 줄 수 있는 통찰력, 독자를 우선하는 태도, 스포츠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존중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라고 이 책에서 밝혔다.

현직 스포츠 기자와 관련 직종을 꿈꾸는 대학생은 물론 관련 분야 전문가와 일반 독자들도 스포츠 저널리즘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다. 유 교수는 "‘공격수의 머리를 향해 코너킥을 올리는 심정’으로, 이 책이 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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