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아직 확진 번호가 부여되지 않았으나 대구에서는 17번째와 18번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79세 여성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악화돼 오후 1시 23분께 구급차로 계명대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시행했지만, 오후 1시 28분 사망했다.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기저질환(심장질환)이 있었다.
또 78세 여성은 2일 가톨릭대병원 응급실 내원해 코로나19자체검사를 했으나 3일 0시 46분께 사망했다.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기저질환(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이 있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