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전국 우체국·농협 등 통해 마스크 588만장 공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일 전국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약 588만장을 공급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공급물량의 안정적 확보, 생산 확대 등을 통해 마스크 수급 관련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교육부에 초·중·고교 마스크 비축량을 수거해 우선 국민들에게 공급하도록 요청했고 교육부가 수용했다"며 "정부는 개학 전까지 각급 학교에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하고 학교에서 추가로 요청한 마스크 물량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지역별·판매처별 마스크 수급 동향은 이날 오후 발표된다.

2일 오전 서울 성동우체국 앞에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몰려 있다. 서울 지역 우체국에서는 마스크를 팔지 않는다는 말에 우체국 직원과 시민들 간에 언쟁이 일기도 했다. 정희윤 기자

2일 오전 서울 성동우체국 앞에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몰려 있다. 서울 지역 우체국에서는 마스크를 팔지 않는다는 말에 우체국 직원과 시민들 간에 언쟁이 일기도 했다. 정희윤 기자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