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병원 확진자 최소 2명 이상···31번과 연관성 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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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환자들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환자들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경북대병원 측은 확진 환자들이 방문한 응급실을 즉시 폐쇄 조치했다.

의심환자 양성 반응 나와 #응급실 폐쇄해…2명 이상

19일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이던 코로나19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들은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됐다. 신규 환자들은 받지 않고 있다.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최소 2명 이상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61세 여성이 31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이다. 정확한 양성 반응 환자 수 등은 이날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31번째 환자와 연관성이 있는지 추적할 방침이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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