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화장지, 치약이 필요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난 6일 광주21세기병원에 격리된 환자와 보호자들이 창문 밖으로 내민 쪽지를 통해 생필품 부족을 호소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입원생활을 한 이 병원에는 같은 층을 쓴 고위험군 환자들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환자들은 화장지, 치약, 세면도구 등 생필품 보급이 부족하면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문제가 알려지면서 보건당국은 환자들을 개별 1인실로 격리하고 생수와 화장지, 치약 등 생필품을 추가로 공급했다.
우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