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PC방 화장실서 신생아 숨진 채 발견…주변엔 혈흔

광주 남구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앙포토·뉴스1]

광주 남구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6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0분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PC방 화장실에서 신생아로 추정되는 아기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과 구급대원이 출동했다. 숨진 아기가 발견된 PC방 화장실 내부에는 혈흔이 다량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PC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