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2019년 매출 5879억원…“2022년 새로운 보이그룹 론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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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2018년의 두 배 가까운 58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열고 2019년 연결 매출은 5879억원, 연결영업이익은 975억원이라고 밝혔다. 2018년 매출은 3014억 원, 영업이익은 798억이었다.

방 대표는 “2019년은 지난 회사 설명회에서 밝힌 ‘음악 산업의 혁신’이라는 비전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방 대표는 또 “쏘스뮤직 인수 및 CJ ENM과 합작법인인 빌리프(Belift) 설립을 통한 멀티 레이블화, 각 사업 부문의 별도 법인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고도화하며 ‘멀티 비즈니스 회사’로서 외형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방 대표는 2020년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방 대표는 “상반기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4편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이후에는 다양한 형태 콘텐츠와 상품으로도 출시를 추진한다. 지난해 빅히트가 인수한 게임 회사 수퍼브는 방탄소년단 캐릭터가 등장하는 음악 게임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일간스포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일간스포츠]

빅히트에서는 2022년 새로운 보이그룹도 론칭한다. 빅히트 레이블 신영재 부대표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성공시킨 빅히트의 제작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데뷔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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