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시, '멤버끼리 딥키스' 또다시 레즈비언 논란

중앙일보

입력


섹시듀오 폭시의 뮤직비디오 키스 장면이 공개 됐다. 폭시는 최근 후속곡 'I'll be with you'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문제는 이 뮤직비디오 안에 멤버들간의 키스신이 삽입된 것. 달빛이 비치는 바닷가에서 여성 멤버들이 서로 딥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멤버들의 너무나도 과감한 키스신에 뮤직비디오 감독과 스태프들은 서둘러 "컷"을 외치기에 바빴다고. 소속사 관계자도 "현장을 쳐다보지 못 할 정도의 뜨거운 장면이 연출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폭시의 다함과 젬마는 키스신에 너무 몰입했는지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야 컷 사인을 알아채고 태연하게 촬영 종료를 기뻐했다는 후문.

폭시는 얼마 전 월드컵 기간 중에도 멤버 간의 키스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 돼 레즈비언 의혹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때문에 언론은 물론 대중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 소속사 측은 "폭시 멤버간의 의견을 담아 연출 된 장면"이라고 해명했다.

멤버 다함과 젬마는 "영상은 영상으로만 봐 달라"며 "그리고 이런 장면들이 보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비쳐질 진 모르겠지만 남녀간의 사랑 내용은 너무 뻔하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이런 의견을 저희의 뮤직 비디오에 반영했을 뿐"이라고 했다.

'I'll be with you' 뮤직 비디오는 방송용과 인터넷용의 2개의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방송용은 심의 통과시 오는 31일부터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을 시작 할 예정. 수위 강도가 높은 인터넷용 버전의 공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

현재 폭시는 군부대 공연 섭외 1순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으며 후속곡 안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MC엔터테인먼트]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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