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 인력 27명에서 174명으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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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중국 우한시의 적십자사 병원에서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를 긴급히 이송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중국 우한시의 적십자사 병원에서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를 긴급히 이송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콜센터인 '1339' 상담 인력을 170여명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1339 상담인력은 27명(기존 상담인력 19명,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등 파견 8명)으로 이날부터 19명이 새로 투입돼 46명이 배치된다.

단순문의 등은 보건복지상담센터(28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00명)를 활용해 전화회선을 연결하고 전체 상담 인력을 174명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본부는 나아가 다음달 중순까지 1339 상담인력을 단계적으로 150명 신규 배치하는 등 전체 상담인력을 320여명 수준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39 상담문의에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라며 “각 지방자치단체 콜센터(지역국번+120)와 보건소 등에도 주요 질의답변을 공유해 지역별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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