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확산에 시진핑 “전염병과 전쟁에서 승리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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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중요 지시를 내렸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요 지시에서 “각급 당 조직과 당원 간부들은 단결해 인민 민중을 이끌어 당 중앙의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인민 민중에 의지해 전염병과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각급 당 위원회는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정세를 판단하고, 전염병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면서 “통일된 지도와 지휘,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5일에도 중요 지시를 내리고 “전염병 예방과 통제 업무를 당면한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여겨야 한다”면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과학적으로 예방과 퇴치, 정밀한 정책을 구사하면 전염병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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