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학력별 임금차 줄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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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직종별·학력별 임금격차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13일 노동부가 발표한 「88년도 임금실태조사보고서」(3천7백개 기업대상)에 따르면 생산및 운수직 월 평균임금을 1백으로 할 때 고임인 행정·관리직 대 저임인 서비스직종간 임금격차는 80년 3백70대 98에서 88년에는 2백67대 93으로 격차가 99포인트 축소됐다.
또 학력별 임금격차는 중졸이하 임금을 1백으로 할 때 80년에 고졸 1백38, 대졸이상 2백99였던 것이 88년에는 고졸 1백17, 대졸이상 2백23으로 나타나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88년의 행정·관리직 월 평균임금 (상여금제외)은 84만2백원, 생산직 31만4천원, 서비스직 29만3천원 이었고 전직종 평균은 34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88년의 학력별 임금수준은 중졸이하가 월29만8천원, 고졸 34만8천원, 대졸이상 66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격차해소는 노조활동의 활성화와 균등분배에 대한 근로자들의 욕구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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