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020년은 한국-러시아 상호교류의 해” 포고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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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은 당시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은 당시 모습.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2020년을 러시아 연방과 대한민국의 상호교류의 해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부 웹사이트에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함”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포고령을 게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자국에서 개회식 또는 폐회식을 열고 조직위원회를 구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러시아 문화부는 2020~2021년을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합동‧교류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메딘스키 러시아 문화부 장관은 지난달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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