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투수 송은범, 총액 10억원 2년 계약 잔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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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FA 계약을 맺은 투수 송은범. [뉴스1]

LG와 FA 계약을 맺은 투수 송은범. [뉴스1]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른손 투수 송은범(35)과 FA 계약했다. 기간은 2년, 총액은 10억원이다.

LG는 18일 송은범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0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및 인센티브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송은범은 2003년 프로에 데뷔해 17시즌 동안 통산 560경기에 등판해 1330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다. 81승 90패 25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4.60. 2019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서 LG로 이적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송은범은 “팀의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 투수들을 잘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단장은 “계약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고 능력 있는 투수로 우리 팀 투수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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