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만에 3만명 동원… 주연 이지훈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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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타보이즈가 성공적인 지방 공연을 마치고 다시 서울 관객을 찾았다. 2004년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발(NYMF)에서 최고 인기상을 받은 이 작품은 올해 초 공연 6주 만에 3만 명의 관객을 동원, 침체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톨릭 신앙을 가진 5인조 아이돌 밴드가 사람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콘서트를 연다는 독특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반적인 뮤지컬과 달리 극적인 면은 부족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콘서트를 보는 듯 화려한 무대가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작품이다. 음악 또한 기존의 뮤지컬 넘버의 클래식보다는 영미권의 최신 팝송에 가깝다.

지난 초연에서는 그룹 god의 리드보컬 김태우가 밴드의 리더 매튜 역을 열연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군입대 문제로 빠진 김태우의 매튜 역에는 가수 이지훈이 낙점됐다. 이지훈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뮤지컬은 알타보이즈가 데뷔작이다.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최성원.김무열.김태한.이태희가 각자 색다른 매력을 지닌 '알타보이즈'의 멤버로 출연한다.

◎일시 : ~8월15일
◎장소 : 호암아트홀 대극장
◎입장권 : 알타홀릭석 7만원/R석 6만원/S석 5만원/A석 4만원
◎문의: ㈜클립서비스 02-501-7888 www.altarboyz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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