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호국훈련 28일부터 2주간 실시…ASF 차단 위해 전방지역 야외기동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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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해안에서 열린 호국합동상륙훈련에서 한국형돌격상륙장갑차를 이용해 상륙한 해병대원들이 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1월 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해안에서 열린 호국합동상륙훈련에서 한국형돌격상륙장갑차를 이용해 상륙한 해병대원들이 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연례적인 한국군 단독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지정된 전국 각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호국훈련은 군사대비 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구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해군과 해병대의 합동 상륙훈련과 육군과 공군의 합동 방공훈련 등으로 이뤄진다.

합참은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에서 시행되는 야외기동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일정과 방법을 조정해 실시할 것”이라며 “이들 지역에서 훈련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 연례적으로 시행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1996년부터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상호 합동성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야외기동훈련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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