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북미 실무협상 동향 논의…"한반도 평화구축 계기 되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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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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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관련 동향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실무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 구상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조기에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북미 실무협상은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와 권정근 전 북미국장이 이날 스톡홀름 공항에 도착한데 이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 미국 대표단도 곧 스웨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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