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중고명품 사고 파세요’ 필웨이 20~26일 장터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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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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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장만하고 모셔만 두던 명품 스니커즈를 정리하고, 새로 시작한 스포츠 클라이밍 장비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가장 가까운 중고명품매장에 가서 매입문의를 하였으나, 매입가격이 기대보다 훨씬 낮았다. 온라인 중고거래를 시도했으나, 저가의 생필품 매매가 주력인 온라인 중고거래의 특성상 고가의 명품에 대한 반응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러다 명품을 구매했던 필웨이에 팔아볼까?’ 하는 생각에 개인판매자로 중고명품을 판매 등록했다. 판매등록과정이 간단해서 편리했지만 과연 잘 팔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왠 걸 등록한지 얼마되지 않아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하루가 가기 전에 매매가 완료되었다.

김씨는 "몇 주 동안 스니커즈를 팔기 위해서 여기저기 다녔는데, 명품을 살 때만 생각하고 막상 팔 때는 필웨이를 생각 안 했던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네요. 개인이 소장하는 중고명품을 적절한 가격을 받고 파는 데는 필웨이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라며, 다른 소장품도 팔아야 할 일이 있으면 필웨이를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국내에서 온라인 중고명품 거래의 1인자를 지켜온 필웨이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개인 중고명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필웨이 관계자는 “그 간 상대적으로 판매상품의 노출이 전문업체에 비해 적을 수밖에 없는 개인 판매자를 위해 개인 소장 명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필웨이의 ‘개인 중고명품 모음전’은 누구나 쉽게 명품을 파는 공간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인의 중고명품을 골라서 소개해주는 개인명품 기획전이다”라고 밝혔다.

‘개인 중고명품 모음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필웨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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