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해외여행 1순위, 오사카→베트남 다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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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추석 연휴에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1순위가 일본 오사카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바뀌었다. 2일 해외여행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트리플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가장 많은 여행자가 선택한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으로 집계됐다. 트리플 이용자들이 등록한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여행 일정 10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2위는 타이베이(대만), 3위는 방콕(태국)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오사카는 올해 4위로 밀렸다.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5위는 홍콩이었다. 지난해에는 상위 5개 여행지 안에 후쿠오카(2위)와 도쿄(4위) 등 일본 도시 3곳이 포함됐었다. 여행 시작일은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12일보다 전주 금요일인 6일을 선택한 여행자가 더 많았다. 여행 기간은 지난해 평균 5.5일에서 올해는 6일로 늘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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