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굴 비브리오균 오염여부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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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경남 고성군은 삼산면 K수산에서 생산한 생굴이 의정부,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식중독의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1일 이 업체에 대해 위생검사와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다. 군은 이 업체에서 생산한 생굴과 포장전의 원료 굴을 수거,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생굴포장 때 사용한 해수를 채취해 장염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포장작업에 참여한 근로자 14명에 대해서도 이질균 등 질병감염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시도 1백여개 굴까기공장에 대해 작업 중단을 지시했으며 굴수협은 30일 열기로 했던 굴초매식을 무기 연기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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