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금, 시즌 첫 단독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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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무명의 꺽다리 차상해(차상해·1m91츠)와 86년 어시스트1위 강득수(강득수)가 황금콤비를 이룬 황소 럭키금성이 89프로축구단독선두에 뛰어올랐다.
럭키금성은 22일 청주홈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6차전에서 전반14분과 후반11분 강득수가 센터링한 볼을 차상해가 문전에서 튀어오르며 깨끗한 헤딩으로 골인시키는 멋진 연기를 되풀이한 가운데 현대를 3-0으로 완파, 8승12무4패(승점28점)로 올시즌 처음 단독수위에 올랐다.
5월부터 7월까지 12게임 무패행진을 거듭하던 럭키금성은 5일 현대에 1-0으로 패해 기세가 꺾이는듯 했으나 최근 2승2무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여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
럭키금성(8승12무4패) 3(1-0,2-0)0 현대(5승10무9패) 득:차상해(14분·56분)
득:윤상길(7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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