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축사진 전시한 미대생 2명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슬라이드로 만들어져 밀반출된뒤 평양축전에서 상영됐던 민중미술가 홍성담씨등이 그린 대형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등 사진화보 10여점을 대중집회에서 전시한 이태구군(25·중대회화4) 과 신동옥양(22·덕성여대 서양화3)등 미대생2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표현물소지) 혐의로 구속했다.
이군등은 15일 서울동숭동 대학로에서 재야의 「8·15법민족축전」행사에 참석, 동학에서 광주사태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그린 『민족해방운동사』화보 10장등 민증미술작품사진들을 전시한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