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승엽 홈런 부탁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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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기록 사냥이 이제 최후의 2경기로 넘어갔다.이승엽은 30일 잠실에서 벌어진 LG와의 경기에서 5타석 4타수 1안타(1볼넷)에 그쳐 홈런신기록 수립에 실패했다.

지난 9월25일 55호홈런을 때린 뒤 5경기째 홈런가뭄.시즌 1백31경기를 치른 삼성은 1일 광주 기아전과 2일 대구 롯데전을 남겨놓고 있다.

30일 LG와의 잠실전에서 이승엽선수의 56호 홈런을 기다리는 관중과 경기중인 이승엽 선수의 사진을 화보로 엮었다. [편집자주. 사진=오종택,최승식,변선구,강정현 기자]

'내 뜰채가 가장크다' 경기시간에 앞서 자신이 직접 작업했다는 관중이 뜰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승엽 날려줘요' 관중들은 그가 나오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잠자리채, 뜰채를 하늘로 번쩍 들어올린다. 1회초 첫 타석에 이승엽이 등장하자 홈런을 기다리는 구름 관중들.

'아직은 여유...'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기전. 풍선껌을 씹으며 긴장을 풀고 있다.

'부인이 보고 있을까' 이승엽이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뒤를 돌아보고 있다. 이날 경기엔 부인 이송정씨와 어김없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좌) 수비에 들어선 이승엽선수가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당한 것이 생각나는 듯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덤벼라 이승엽' LG선발 서승화가 이승엽과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서선수는 이날 이승엽과 정면대결을 펼쳐 1안타를 맞았지만 삼진도 1개 속아냈다

'꿩 대신 닭' 이승엽선수의 홈런타구를 관중들이 뜰채로 낚는걸까. 정답은 아니다. 경기에 앞서 연습타구가 홈런석으로 날아가자 관중들이 너나할 것 없이 뜰채로 공을 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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