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0일 북핵 3자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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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은 30일 도쿄(東京)에서 외무부 차관보급 회의를 열어 북핵 해법을 조율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北京) 6자(남북, 미.일.중.러)회담 이후 3국 간에 처음 열리는 데다 2차 6자회담 개최를 위한 관련국 간 본격적인 외교 교섭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3국은 회담에서 북한이 지난 4월의 3자(북.미.중)회담과 6자회담에서 잇따라 내놓은 북핵 문제의 4단계 일괄타결안과 6자회담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북핵의 단계적, 포괄적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오영환 기자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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