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백6만평 연말까지 1차 분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시화공단 3백51만평 중 이미 조성이 완료된 1백6만평이 연내에 1차적으로 분양된다.
상공부는 3일 시화공단분양요령을 확정, 8월 하순께 분양공고와 동시에 신청서를 접수한 뒤 9월 하순 분양대상업체를 선정하고 11월초 입주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분양가격은 평당 20만원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입주대상은 수도권내 이전촉진지역과 제한정비지역의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으로 기존의 공장을 토지개발공사에 매각한 업체에 한정키로 했다.
또 업체당 분양한도는 5천평 이내로 하되 5백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존 공장의 2배, 3천평을 초과하는 경우 기존공장의 1.5배 범위내로 한정하고 3천평 이하 신청업체에는 우선적인 분양혜택을 주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번 분양을 통해 수도권지역 1천여개 공장이 이곳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용수사정 등을 고려, 염색·연탄 등 일부업종은 입주를 제한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