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신입생 지역할당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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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외국어대가 2004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부터 '외국어 경시대회 수상자 전형'에서 지역별로 신입생 수를 배정하는 할당제를 도입한다.

한국외대 박노호 입학처장은 30일 "수도권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방 학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지역할당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어 경시대회 수상자 전형은 전국대회 입상 성적으로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시.도별 예선에만 입상하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학생부 성적.입상 실적.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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