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양의 판문점 행적·발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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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전 11시50분=판문점 북한측 경비 구역에서 북한측 청년들이 꽹과리를 동원, 사물놀이 시작.
▲낮 12시20분=임양이 문규현 신부 및 5백여명의 북한측 청년들과 함께 판문각에 나타남.
▲오후 1시20분=임양, 통일각에서 『나는 통일을 지지한다. 나는 곧 내려 갈 테니 막지 말라. 한라산까지 행진할 테니 판문점을 지키는 한국군은 우리를 막지 말라. 나는 문규현 신부 등 40여명과 함께 간다』고 연설.
▲오후 1시50분=임양, 군사 분계선까지 가 『대한민국은 하나다. 통일이 돼야 한다』고 연설.
▲오후 2시30분=점심 식사 차 일행과 함께 통일각으로 들어감.
▲오후 3시40분=통일각을 다시 나옴.
▲오후 3시55분=군사정전위 회담장 건물 밖에 북한측 경비 요원 3명이 배치됨.
▲오후 4시40분=임양, 북한측 요원들과 함께 군사 분계선에서 공동 성명을 발표한 뒤 판문각으로 이동.
▲오후 5시=판문각에서 『부모와 친구들이 올 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고 함.
▲오후 7시30분=판문각 쪽에 버스 집결. 임양 일행이 분승했는지 여부는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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