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세무상담부터 기업대출 컨설팅까지가업승계와 M&A 체계적으로 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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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증권은 가업승계와 관련된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했다. 가업승계 전반에 대한 컨설팅 등 토털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가업승계와 관련된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했다. 가업승계 전반에 대한 컨설팅 등 토털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본격적인 가업승계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증권은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하고 가업승계와 관련한 토털케어를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제공해 온 가업승계서비스가 오너 개인의 세무상담이나 기업대출 관련 컨설팅 등 필요영역별로 제공되다 보니 가업승계 전반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가업승계와 관련된 고객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하는 한편, 가업승계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가업을 승계받는 후계자의 양성, 그리고 상속과 증여, M&A 등 실제 가업승계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토털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계별로는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하게 되는 시작 단계에서 가업승계연구소가 주축이 되어 전사의 세무, 부동산 IB전문가와 함께 고객의 상황을 분석하고, 필요하면 추가로 제휴관계에 있는 삼정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과도 협업해 깊이 있는 가업승계플랜을 설계하게 된다.

또 승계를 받게 되는 경영후계자가 차질 없이 가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가업승계를 실행하는 단계에서도 해당 기업의 특성에 따라 사내 IB부서나 제휴를 맺은 M&A거래소, 회계법인 등이 파트너로 나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삼성증권과 거래 중인 3000개 기업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업승계기업의 M&A를 지원함으로써 실행력 면에서도 타사와 확실히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일련의 가업승계서비스 과정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가업승계연구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했다. UBS에서 가업승계 및 자산관리업무를 진행했던 유성원 박사가 소장을 맡았고, 박사급 인력이 포함된 세무전문가, 부동산분석 전문인력 등도 합류했다. 연구소 인력 외에도 법인영업컨설팅팀, IB부문 등이 TF형태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단편적인 조언이나 실행 없는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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