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에 “입을 귀에 걸고 무한 반복”

중앙일보

입력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조여정. [일간스포츠]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조여정. [일간스포츠]

배우 조여정이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했다.

26일 조여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을 귀에 걸고 무한 반복 중 #황금종려상 #기생충”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 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쾌재를 부르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고, 그렇게 얽힌 두 가족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조여정은 ‘기생충’에서 박 사장의 아내 연교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25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