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방법을 바꾸면 즐거워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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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주일씨가 폐암말기 초췌한 모습으로 TV에 등장한 이후 한바탕 금연열풍이 불더니 드디어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이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애연가들에게 좋은 시절은 다 갔다고 해야 할까요? 왠만한 건물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었고 길거리 금연을 금지시키자는 법안까지 제출된 상황이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한모금의 연기가 가져다 주는 무엇인가를 놓을 수 없는 분들은 아래의 건강흡연법을 실천해보시죠.

* 흡연방법을 바꾸면 즐거워 진다.

▶ 담배 연기를 깊이 폐까지 흡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개비의 담배를 가능하면 다 피우지 말고 1/3까지만 흡연한다.
▶ 저 타르, 저 니코틴 담배를 애용하는 것이 좋다.
▶ 담배를 천천히 피우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를 성급하게 피우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
▶ 담배와 술 그리고 담배와 커피는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쉽게 실천하는 건강법!

▶ 녹차 많이 마시기( 체내 독성제거 효과 -> 담배 한 대 필 경우 세 잔 정도 적당)
▶과일과 오렌지 쥬스는 내 친구 (니코틴이 체내의 비타민C를 파괴하니깐 먹어서 보충 )
▶ 니코틴 몰아내는 복숭아에 주목!
▶ 레몬은 필수... 하얀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
▶ 아침에는 찬물 한 잔

그럼에도!!! 담배는 해롭습니다. 주변사람을 위해 가족을 위해 무엇보다 당신을 위해 10월을 맞은 첫 날 과감히 담배를 끊어버리시는 건 어떨까요?

조용히 경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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