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 골프규칙 해설서 2권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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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골프 규칙

새로운 골프 규칙

새로운 골프 규칙이 올해 1월 부터 적용됐다. 이와 관련한 책 2권이 출간됐다.

최진하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경기위원장은 『새로운 골프 규칙,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처리하세요』를 발간했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문답식으로 정리했고 삽화나 사진 등으로  쉽게 설명했다.

책은 골프에서 헌법과 같은 3대 원칙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는 그 상태 그대로 플레이하라’, ‘볼은 놓여 있는 그대로 플레이하라’. ‘코스 위에서 그 상태 그대로, 볼을 놓여 있는 그대로 플레이할 수 없을 경우에는 규칙에 정해진 그대로 플레이하라’이다. 첫 두 원칙을 지키지 못하게 될 경우 골프 규칙이 필요한 것이다.

책은 개정된 규칙들을 300여 가지 상황으로 묶은 후 16개의 범주로 나눠 설명했다.

1. 플레이 중에 오디오, 비디오를 들어도 되나?

2. 실수로 볼을 티잉구역 밖에 티업하였는데 플레이하기 전 다른 플레이어가 알려줬다. 이 경우 어드바이스를 제공한 것인가?

3. 나무로 인해 오른손으로 플레이할 수 없어서 왼손으로 스트로크하겠다고 했는데 일시적으로 고인 물이 스탠스에 방해가 되어서 구제를 받았다. 구제를 받은 후 오른손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가?

이런 흥미로운 상황에 대한 내용도 있다. 답은 1. (경기에 관련한 것이 아니면) 가능, 2. 어드바이스가 아니어서 벌타는 없다, 3. 플레이할 수 있다.

2019년 달라진 골프 규칙 꼭 알아야 할 100가지

2019년 달라진 골프 규칙 꼭 알아야 할 100가지

김경수 대한골프협회(KGA) 경기위원은 『2019년 달라진 골프규칙 꼭 알아야 할 100가지』를 출간했다.

김 위원은 한국경제신문 골프전문기자 출신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마스터스 출장을 가 타이거 우즈의 5차례 우승을 모두 현장에서 목격했다.

책은 신·구 규칙을 비교해 해설했다. 중요한 100가지 항목을 선정해 선수나, 선수 지망 학생이나 진지한 아마추어 골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여 구성했다.

그림과 함께 한 친절한 설명이 돋보이며 각 챕터 사이에 ‘그늘집' 코너를 둬 지루하지 않게 책을 엮었다.

정음서원, 296페이지.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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