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손학규 대표 고생많았다는 칭찬에 김관영 원대대표 눈물 훔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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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내내 여운이 남는 듯 침통해 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을 통해 권은희·오신환 의원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 잠시 울먹였다. 이어  "우리당 의원들이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서로 치유해 주고 배제가 아닌 통합, 비난이 아닌 위로를 해주자"고 호소했다.
이를 지켜보던 손 대표는 김 원내대표를 잠시 바라보며 어깨를 쓰다듬어 줬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기자회견 도중 얼굴을 감싼 채 손학규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관영 원내대표가 기자회견 도중 얼굴을 감싼 채 손학규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 원내대표에 앞서 모두발언을 한 손 대표는  "우리가 해냈다" 며  "여러분 앞에서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며 김 원내대표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등을 두들겨 주기도했다.

이어 손 대표는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당이 더 단합해서 한국 정치의 구도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관영 원내대표(가운데)에게 박수를 쳐주고 있다. 오종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관영 원내대표(가운데)에게 박수를 쳐주고 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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