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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나경원 “좌파 내년 총선 과반 확보하겠다는 것” 이해찬 “합의 중요"…패스트트랙 4당 추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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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85명의 소속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ㆍ경 수사권 조정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기로 한 여야 4당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공수처의) 기소권 문제에 있어서 특히 우리가 많이 양보했고 공수처장 임명권에 있어서도 야당이 비토(vetoㆍ거부)권을 갖는 합의 내용이라서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이 있지만 4당이 정치적 합의를 이뤘다는 것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영상은 이날 이 대표의 모두발언이다.

이날 의총을 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역시 만장일치였다.
내부진통을 겪던 바른미래당도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을 요건으로 23명 참석, 12명 찬성, 11명 반대로 합의안을 추인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공수처법 날치기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회 민주주의의 사망 선고"라며 "민주 공화정을 지탱하는 삼권분립이 해체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좌파연합세력이 내년 선거에서 절대 과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상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날 발언이다.

조문규 기자, 영상편집 조수진·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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