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년 된 땅집, 100년 된 화과자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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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4천년간이나 중국 화북인들이 살아왔다는 땅속의 집 '띠컹웬', 전통이 100년에 달하는 일본 쿄토의 화과자 가게 '감춘당'. '띠컹웬'은 추운 겨울은 따뜻하게, 더운 여름은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독특한 주거 문화이며 6대째 화과자를 만들어온 '감춘당'은 옛 맛을 지키려는 장인들의 노력이 응축된 점포다. 아시아의 삶은 이렇게 오랜 역사를 이어왔고 동시에 역동적이었다.

케이블.위성 TV Q채널은 5일부터 '7일간의 아시아'(26부작)를 방영한다. 아시아인의 삶과 문화를 일주일 단위로 보여주겠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 5일에는 첫번째 편 '흙 속에 숨겨진 마을-띠컹웬''100년 전통의 교토 화과자, 변신을 꿈꾸다'가 방영된다. 12일에는 갈 곳 없는 제비떼를 키우는 제비사원과 115년이 됐다는 인도 뭄바이의 다바왈라라 불리는 도시락 배달부를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와 목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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