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도 삼양라면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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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만에도 우리 나라 라면이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 식품은 대만의 유수한 식품 그룹인 남교 화학 공사 계열의 명방 기업과 OEM (주문자 상표 수출) 방식으로 우선 6백만개 (1백80만 달러)를 수출키로 계약, 5일 1차분 2백만개를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한 것은 대만 사람들의 기호에 맞도록 야채를 많이 넣고 쇠고기 및 해물맛을 가미한 컵 라면. 삼양 식품은 앞으로는 봉지면과 다른 용기 등에 넣은 10여종의 라면도 생산, 오는 10월부터 매월 6백만개씩 계속 공급하기로 대만 측과 합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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