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경기 최고 120㎜ 큰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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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경기 지방을 중심으로 20여일 계속됐던 마른 장마가 물러나겠다. 4~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소강상태에 있던 장마전선이 3일부터 다시 활성화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며 "3일 밤 제주도와 전남에 비가 오기 시작하며 4일 하루 전국적으로 40~80㎜, 특히 중부지방엔 120㎜가량의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어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며 "전북과 경북북부 지역은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장마는 5일 오전부터 점차 개다 6일 제주도 남해상까지 내려가면서 또다시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이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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