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콜롬비아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문 왼쪽을 열어젖혔다. 전반 15분 손흥민(토트넘)의 골로 앞서다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즈(주니오르)에 동점골을 내줬던 한국은 이재성의 골로 후반 15분 현재 콜롬비아에 2-1로 앞섰다.
이재성은 지난해 9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첫 선을 보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6개월여 만에 A매치 통산 8번째 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골을 넣은 뒤 곧바로 권창훈(디종)과 교체됐고, 6만여 홈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