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미인' 황신혜, 이젠 '속옷의 여왕'

중앙일보

입력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속옷 여왕'으로 등극했다.

자신의 속옷 상품인 '엘리프리 블랙라벨'이 언더웨어 홈쇼핑 회당 판매 신기록을 기록한 것.

지난 28일 오후 11시 40분부터 현대홈쇼핑에서 방송된 4차 패키지 판매에서 110분간 2,900세트, 4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자신이 세운 최단시간 판매기록인 1시간 방송 3억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명 언더웨어 브랜드가 홈쇼핑에서 회당 1억~2억원선의 판매액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2배를 훌쩍 넘어선 기록으로 1초당 4~5씩 팔려 나간 셈이다.

황신혜의 언더웨어 판매업체 (주)IBW 측에 따르면 황신혜는 올여름 월드컵 시즌과 여름철 속옷노출 유행패션을 겨냥해 틈나는 대로 해외 명품 전시회 등을 돌고 샘플을 수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상품개발을 위해 디자인과 소재선정, 샘플테스트까지 제작 전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스타브랜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로써 황신혜는 속옷 사업가로 변신에 성공한 연예인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한편 황신혜는 일본 화장품 회사의 모델로 활약하며 '동안 미인'의 면모를 과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40대의 황신혜가 CF를 통해 20대 초반에서 30대로 여겨지는 아름다움을 발산, 일본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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