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포스코대우 ‘대우’ 떼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새 이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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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대우그룹 계열사의 이름이 역사의 뒤안길로 한 발짝 더 물러난다. 포스코대우가 사명에서 대우를 빼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 바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67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설립한 대우실업을 모태로 한다. 무역을 담당했던 대우실업은 김 전 회장의 ‘세계 경영’의 선봉에 섰던 회사로 분할 직전 대우그룹을 재계 2위에까지 올라서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2000년 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주)대우가 무역·건설 부문으로 나뉘면서 무역부문이 대우인터내셔널로 변경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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