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2010년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사미르 투바이엡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열린 에쓰오일 30주년 기념식에서 "2010년까지 제2 정유공장을 완공해 매출 20조원을 달성할 것이며, 국내 1위의 석유제품 수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3조6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서산에 하루 48만 배럴을 정제하는 정유 공장을 짓는 것을 추진중이다. 완공되면 에쓰오일은 울산 온산공장과 더불어 총 106만 배럴의 정제 능력을 갖추게 돼 SK㈜(111만5000배럴)에 이어 국내 2위 정유사가 된다. 에쓰오일의 지난해 매출은 12조2300억원, 영업이익은 8900억원이었다.
에쓰오일은 또 기념식에서 '5S 정신'이란 경영 목표를 발표하고 임직원이 이를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5S 정신은 ▶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Superiority) ▶ 투명경영(Sincerity) ▶ 고객만족(Satisfaction) ▶ 나눔경영(Sharing) ▶ 인재 개발(Smart People) 등이다.
권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