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고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토크콘서트’ 특별게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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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5시 50분 고(故) 김수환 추기경(1922~2009년) 선종 10주기를 맞아 명동성동 꼬스트홀에서 열리는 추모 토크콘서트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한다. 이 행사는 고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기 전 마지막 남긴 말로 전해지는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타이틀로 치러진다.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박 시장은 이 콘서트에서 약 1시간 동안 고 김수환 추기경과 일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배려 등을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인권 변호사 시절 고 김 추기경과 인연을 맺었다. 박 시장이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1986년)의 피해자 변호를 담당했을 때 김 추기경을 찾아가 피해자를 위한 위로 서한을 부탁했다고 한다.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미사. 김정연 기자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미사. 김정연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미사'에서 한 신자가 미사를 드리고 있다.[뉴스 1]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미사'에서 한 신자가 미사를 드리고 있다.[뉴스 1]

또 김 추기경은 박 시장을 포함한 인권 변호사들을 명동성당에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열린 ‘내 기억 속의 김수환 추기경’ 수기 공모전에도 참여했었다. 이날 행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10시와 3일 낮 12시 가톨릭평화방송TV에서 방영 예정이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17일 오후 5시50분 명동성당 꼬스트홀서 #인권 변호사 시절 김 추기경과 인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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