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루이뷔통, 일요일 영업 진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프랑스 노동계와 루이뷔통이 파리 상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뷔통 본사 매장의 일요일 영업을 놓고 대립중이다. 프랑스 노동계는 "근로자의 쉴 권리를 침해한다"며 루이뷔통의 일요일 영업을 반대해왔다. 노동계의 고발로 이달 1일 프랑스 법원은 루이뷔통 본사의 일요일 영업을 금지했지만 루이뷔통은 "직원들의 동의를 얻었다"며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파리 상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뷔통 매장.

한편 프랑스 법원은 26일 루이뷔통이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구글은 루이뷔통에게 26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루이뷔통은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루이뷔통'을 찾으면 짝퉁 판매 광고가 함께 등장해 피해를 입었다고 제소했었다. 구글 프랑스어판은 루이뷔통 검색과 함께 뜨는 광고를 아예 없앴다.

[파리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