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 안믿을까" 대우조선에 차관보내|백지화방침 공식 통보

★…임금인상을 둘러싼 대우조선 분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상공부는 1일 임인택차관·김유채기계공업국장등을 옥포 현지에 보내 근로자들이 임금인상을 자제하지않을 경우 정부지원을 백지화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공식 통보.
임차관은 특히 양동생노조위원장등 노조간부 13명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국민의세금으로 대우조선 지원을 결정한 것도 기업이 정상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근로자가 임금인상 자제등으로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아래 이루어진 어려운 결단』 이라고 전제하면서 근로자들이 당초 약속을 지켜줄 것을 촉구.
상공부 관계자는 대우조선근로자들이 정부의 방침을「설마」로 받아들일까 염려하여 임차관등 고위당국자가 직접현지에 내려가게 되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