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출 1800억弗 흑자 80억弗 전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올해 수출이 1천8백억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윤진식 장관은 26일 오후 KOTRA 국제회의실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종전 최고치였던 2000년 1천7백23억달러를 경신해 1천8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尹장관은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도 8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은 8월 말 현재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호조로 지난해보다 16.2% 늘어난 1천1백99억7천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수입은 유가상승 및 상반기 중 자본재 수입 증가로 8월 말 현재 지난해보다 17.9% 늘어난 1천1백42억달러를 기록했다.

김종윤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