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계기 또···국방부 "우리함정에 근접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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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지난 4일 한일 '레이더 갈등'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으로 해경 촬영 영상이다. [국방부 유튜브 캡처]

국방부가 지난 4일 한일 '레이더 갈등'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으로 해경 촬영 영상이다. [국방부 유튜브 캡처]

국방부는 23일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이날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근접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합동참모본부와 함께 상황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 도중 일본 초계기가 남해 이어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근접 비행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상황 조치를 위해 급히 자리를 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동해 공해상에서조난 한 북한 선박을 구조하고 있던 해군 광개토대왕함과 해경 삼봉호에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가 접근한 뒤 일본 측이 레이더 조준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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