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백담사 안 떠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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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6일 백일기도를 끝낸 전두환 전대통령은 당분간 백담사에 계속 머무를 것「이라고 전씨의 측근인 민정기 비서관이 전언.
민비서관은 이날 전씨의 백일기도 마감행사가 끝난 뒤 안현태 전 경호실장과 함께 기자들과 만나『전 전대통령은 당분간 백담사에 머무르되 다만 송광사주지 등의 권유에 따라 한 두개 사찰을 당일로 다녀올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
민비서관은『국회증언문제 등 복잡한 상황이나 매듭지어지고 나면 거처를 옮기는 것은 상식」이라며『그러나 그 문제를 지금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
민비서관은 이어『해외여행문제도 모든 것이 조용해지고 난 뒤 한 개인으로서 다녀올 수는 있으나 현재로서는 절대로 검토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강조.【백담사=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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