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 미성년자 19명 취직미끼 인신매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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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15일 서울역을 무대로 무작정 가출, 상경한 미성년자를 유인해 중국음식점 종업원등으로 팔아넘긴 신춘기씨(26·무직·주거부정)등 6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등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등은 지난달 29일 오전5시쯤 대구에서 무작정상경, 서울역 광장을 배회하던 김모군 (14·무직)을 『취직시켜 주겠다』고 유인해 남대문근처 만화가게에 감금한 뒤 인근 중국음식점에 11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는등 같은 수법으로 미성년자 19명을 팔아넘겨 모두 1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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