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소리…』격동의 80년대 명칼럼 모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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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앙일보 최종률논설고문이 칼럼집 『땅의 소리 하늘의 소리』를 펴냈다.
저자의 여섯번째 시사평론집인 이 책은 지난 81년부터 88년말까지 중앙일보의 명칼럼 「분수대」에 썼던 칼럼중에서 소재와 내용이 중복되지 않는 것들로 모은 것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및 국제문제등 격동하는 80년대 각 분야의 첨예한 이슈를 1백47편의 짧은 글 속에서 번뜩이는 통찰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풍부한 화제·일화, 전편을 흐르는 지적 예리함과 함께 곳곳에 해학·풍자등도 곁들여 칼럼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저널리스트는 매일 매시간 정신적 긴장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럴수록 스스로를 질책하는 뜻에서 이 책을 내기로 했다』고 밝히고『칼럼의 가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옳은 판단의 도구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쓰고 있다.
저자는 분수대 칼럼집필을 비룻한 제반 언론활동으로 89년 고재욱 언론상을 수상했다. <제3기획간·3백23쪽·3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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