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뛰어야 양복 잘 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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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신사복 판매가 주가 동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25일 월평균 종합주가지수가 7백선 이상이 돼야 신사복 판매가 활기를 띠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주가지수가 5백대에 머물던 지난 3월과 4월 이 백화점의 신사복 매출은 전년에 비해 각각 12.3%, 13.3% 감소했다. 반면 주가가 7백70선을 오르내린 지난달에는 신사복 매출이 전년에 비해 18.2% 늘어나 올들어 최고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가 7백대를 유지한 이번 달에도 신사복 매출이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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