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개혁위원회(위원장 신현확)에서 동자부를 없애고 상공부에 편입시키는 내용의 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자 동자부관리들은 『기름 값이 올라가고 90년대 초반에 제3차 오일쇼크까지 경고되고 있는 마당에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허탈한 표정.
이들은 또 『행개위의 안은 6공화국이 작은 정부를 지향, 정부기구를 축소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며 『몇몇 세상물정 모르는 학자와 구시대 행정관료가 만들어낸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행개위를 맹렬히 성토.